Introduction

“선이나 색채가 하나의 패널로부터 다른 패널로 옮겨가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잘 표현되기를 바랄 뿐이다. 내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작은 미학적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생겨나는데, 그건 나의 작품이 다 짜여지고 완성된 후 발견된다. 그 때가 비로소 모든 것이 하나로 모여지며 내가 내 작품을 오롯이 마주하는 순간이다.”

 

– 2021 ÉMERGENT MAGAZINE 브렌트 웨든 인터뷰

브렌트 웨든 (b.1979,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자신이 직접 직조한 태피스트리 작업을 회화로써 표현한다. 직물의 반복되는 기하학적 형태들과 대칭을 통해 그의 작품들은 모더니즘적 추상에 대한 형식적이고 개념적인 언급들을 제시하고, 동시에 직물 짜기의 관습에 이의를 제기한다. 웨든이 직물 짜는 법을 독학한 과정은 탐색적이고 수고스러우며, 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확장된 복잡한 형상들과 예상을 벗어나는 색채 조합들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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