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s Flickering in the Dark Dan Attoe

페레스프로젝트는 댄 아토와 갤러리가 함께하는 다섯 번째 개인전 ≪어둠 속에서 깜빡이는 빛(Lights Flickering in the Dark)≫을 개최한다.

'자유'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었던 과거처럼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세상은 당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할 것이다.

그로 인해 슬프고 화가 날지도 모르지만, 괜찮다.

우리 안에는 얼마 전까지도 남아 있던 잔인함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으니까.

다시는 그런 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다.

과거의 유령들은 당신이 그들에게 저질렀던 일을 이미 잊었으니까.

댄 아토가 회화에 담아내는 진실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며, 그의 회화는 그가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회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윈슬로 호머(Winslow Homer),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찰스 러셀(Charles Russell), 프레데릭 레밍턴(Frederic Remington)과 같은 미국 화가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1세기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토는 지금, 이 순간 미국 태평양 북서부의 작품과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이 새로운 작품들은 아토의 중요한 인생 변화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는 독신 남성에서 결혼한 남성으로, 그리고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 작품들에서 작가는 고독한 존재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자, 가족을 바른길로 이끄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변화하며, 모든 남성이 중요한 삶의 변화가 닥쳤을 때 마주하게 되는 여러 문제를 다룬다.

아토의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 널리 전시됐으며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쉬른 쿤스트할레(Schirn Kunsthalle)에서 전시 중이다.

≪어둠 속에서 깜빡이는 빛≫은 9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베를린 미테 소재의 페레스프로젝트(주소: Große Hamburger Str. 17)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