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ise or be Cruised Dean Sameshima

Press release

페레스프로젝트는 베를린 기반의 미국 작가 딘 사메시마(1971년, 미국 토런스)의 개인전 ≪크루즈 하거나 크루즈 당하기(Cruise or be Cruised)≫를 개최한다.

 

≪크루즈 하거나 크루즈 당하기≫는 베를린 미테(Mitte)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에서 선보이는 사메시마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남성성, 향수, 욕망, 그리고 페티시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작 회화와 사진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청소년기부터 영향을 받았던 펑크록과 DIY 운동을 참조한다. 또한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업 방식을 확장하여 다층적으로 암호화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메시마의 작업은 항상 작가 개인의 역사와 명확히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종종 사회가 ‘타자(the other)’에 대해 갖는 태도를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그의 작품은 사회적 규범성과 소외감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적 갈등의 틀 안에서 작동한다.

 

사메시마의 작업은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소개되었다. 주요 전시로는 바젤 아트 스테이트먼트(Art Statements), 앤트워프의 엑스트라 시티 현대미술센터(Extra City Center for Contemporary Art), 도쿄 타카 이시이 갤러리(Taka Ishii Gallery)와 갤러리 소라(Gallery Sora), 로스앤젤레스 및 베를린의 페레스프로젝트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Los Angeles)에 영구적으로 소장되어 있다.

 

≪크루즈 하거나 크루즈 당하기≫는 2011년 6월 25일까지 베를린 미테 소재의 페레스프로젝트(주소: Große Hamburger Str. 17)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Installation Sh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