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fruit it bears Group Show
페레스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개별적이고 범주화를 거부하지만,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어떤 열매를 맺는가(what fruit it bears)》를 선보인다. 우리는 다면적인 정체성을 통해 개개인의 정체성을 정의하려는 자기 성찰적 시도와 전례 없는 집단적 의식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 전시는 전 세계의 예술적 실천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작동시켜 조명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갤러리의 사명 외에도, 우리 자신과 집단이 미래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균형을 추구하는 조형에 관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다수의 작품은 올해 제작되었으며,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겪은 혼란에 대한 응답이다. 이 전시는 우리가 고립에서 벗어나면서, 공동체와 연대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기념하고 지지하는 미래를 제안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과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차이를 탐구한다. 구상, 글, 추상과 같이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작가들은 자연적·문화적 범주에 걸쳐 신체, 피부, 풍경을 논쟁의 장으로 노출시킨다. 신체를 출발점으로 삼아 취약성, 개인, 공동체, 사회에 관해 사유하며, 내면의 삶, 사회 문화적 경험을 투영하여 정체성과 그것이 구성되는 다양한 방식을 표현한다.
우리는 낙관주의로 나아가기를 제안하며, 세계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사회적 과정에서 미적 작품의 중요성에 관한 신념을 제시한다. 이 작품들은 작가들이 정체성과 공동체의 교차점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자연을 존중하고 상호 존중과 상호 연결성을 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이 쳉(Xinyi Cheng)
달튼 가타(Dalton Gata)
니콜라스 그라피아(Nicholas Grafia)
휴 헤이든(Hugh Hayden)
스타니슬라바 코발치코바(Stanislava Kovalcikova)
보이텍 코바릭(Vojtěch Kovařík)
에밀리 루드비히 샤퍼(Emily Ludwig Shaffer)
에릭 N. 맥(Eric N. Mack)
나카무라 쇼타(Shota Nakamura)
마크 파듀(Marc Padeu)
파울로 니메르 피조타(Paulo Nimer Pjota)
데이비드 라피노(David Rappeneau)
모스타파 사라비(Mostafa Sarabi)
전시에 도움 주신 분들: 갤러리 밸리스 허틀링(Galerie Balice Hertling), 갤러리 PACT(Galerie PACT), 잭 벨 갤러리(Jack Bell Gallery), 멘데스 우드 DM(Mendes Wood DM), 모란 모란(Morán Morán),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 갤러리아 아구스티나 페레이라(Galería Agustina Ferreyra), 그리고 퀴어 쏘츠(Queer Thou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