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to Can Austin Lee
페레스프로젝트는 미국 작가 오스틴 리(1983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베를린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 ≪토마토 캔(Tomato Can)≫을 선보인다. 그의 디지털과 기술이 발전하는 세상에 대한 고뇌, 그리고 이것이 현대 문화, 사회, 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예술을 바라보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의 집착을 예술 제작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 이번 작품들에서 작가의 목표는 관람객에게 디지털 조작과 물리적 경험 간의 관계와 질문을 던지고자 하며, 전시는 현실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초현실주의의 교차점으로 기능한다.
≪토마토 캔≫에서 그는 디지털 스케치를 기반으로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작업한 회화에 집중한다. 작품은 기본적인 구성 형식을 따르고, 공간적 깊이는 평평하며 원색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작가의 디지털 스케치 과정을 연상시킨다. 오스틴 리가 선택한 색상은 빛을 자극하고 강렬한 진동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오늘날 색에 대한 주된 방식이 디지털 영역의 맥락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컴퓨터가 색을 표시하는 방식은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색을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 인간의 눈은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세 가지 빛의 파장에 민감하며, 뇌는 세 신호를 결합하여 수백만 가지의 색을 만들어낸다.
우리 뇌 활동의 많은 부분이 시각에 집중된 만큼, ≪토마토 캔≫은 이 활동을 지각적 현실로 전환하려는 시도이다. 지각, 해석, 감정, 행동에 뿌리를 둔 오스틴 리의 최근 전시는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가시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오스틴 리는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그는 예일대학교 미술대학(Yale School of Art)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타일러 예술대학(Tyler School of Art)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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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Austin Lee’s “Tomato Can” at Peres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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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Brown, Artnet News, January 30,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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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uin Artinfo, January 1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