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s with Water Dan Attoe

Press release

페레스프로젝트는 댄 아토(1981년, 독일 쾰른)의 개인전 ≪물이 있는 풍경(Landscapes with Water)≫을 개최한다. 

 

“이 회화들은 제가 한동안 머릿속과 드로잉에 담아두었던 일련의 풍경들입니다. 슈피리어호(Superior Lake)의 북쪽 해안, 워싱턴 주와 아이다호의 강과 폭포, 미국 북서부 해안 등 제가 살았던 곳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곳도 있고, 대중문화나 집단적인 조형 언어에 존재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저는 이러한 장소의 특징을 살려 일종의 더 깊은 의미를 가진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댄 아토의 모든 작품은 허구이며 의도적으로 구성된다. 풍경, 지질, 빛, 시간, 물의 흐름, 투명도, 색상과 같은 특성은 모두 작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마찬가지로 인물의 생김새와 특징도 아토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인물들은 옷을 벗고 즉각적인 감수성으로 자연을 받아들이거나, 옷과 장비로 자신을 보호하는 등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일부는 작가 자신을 대신하여 자신이 속한 풍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싶은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물이 있는 풍경≫을 위해 아토는 이전에 탐구했던 여러 풍경을 재조명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는 항상 다양한 인물이 살고 있는 다른 환경을 묘사하는 그의 일반적인 작업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아토에게 허구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원래의 아이디어를 고정하려는 순간 그 아이디어가 변해버리는 것이다. 이미지는 그의 상상의 주변부에 나타나고, 그가 그것에 집중하면 빛, 날씨, 분위기, 움직임, 색이 바뀌는 등 이미지가 달라진다. 아토는 이전에 탐구했던 풍경을 다시 방문함으로써, 처음에 회화를 하고 싶었던 초기 열망의 불꽃을 살펴보고, 이러한 요소에 다시 집중하여 장면의 인물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Installation Sh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