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dayolds Brent Wadden

페레스프로젝트는 2017년 갤러리 위캔드(Gallery Weekend)를 맞이하여 캐나다 작가 브렌트 웨든(1979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웨든이 갤러리와 함께하는 세 번째 개인전은 색과 형태에 관한 그의 연구를 발전시킨 신작 연작으로 구성된다. 

아상블라주(assemblage)의 맥락에서 작업하는 웨든의 대형 작품은 그의 수공예 직조물을 이어 붙여, 그에 따라 더 작은 공정을 중심으로 작품은 더 크고 단단한 기하학적 추상으로 변화한다. 웨든은 다른 직조공, 소유물 처분,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그가 사용할 섬유를 골라내어, 그의 구성 과정에 예측할 수 없는 요소와 즉흥성을 더한다. 

브렌트 웨든의 작업은 직조와 현대 미술의 다양한 방법 간 직접적인 대화를 구축하고, 공예와 모더니즘의 역사적, 사회적 구조를 모두 참조한다. 웨든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직조공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작업은 섬유 예술이나 공예 직조보다는 회화의 역사를 다룬다. 그러나 전통적인 회화 방식과는 달리, 웨든의 구성은 최종 준비 단계에서 결정되며, 빛과 어둠을 활용해 전경에서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전환되는 극명한 명암의 공간을 만든다.  

브렌트 웨든은 2003년 노바스코샤 예술디자인 대학교(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를 졸업했으며 벤쿠버와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최근 런던 캠든 아트센터(Camden Arts Centre), 벤쿠버 아트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 벤프 예술 센터(the Banff Centre for the Arts), 애드먼턴 알버타 아트갤러리(Alberta Art Gallery), 페레스프로젝트 베를린, 브뤼셀 알민 레쉬 갤러리(Almine Rech Gallery), 뉴욕 미첼-이네스 앤 내쉬(Mitchell-Innes and Nash), 페이스 런던(PACE London) 등 여러 곳에서 전시를 했다. 현재 베를린 미 컬렉터스 룸(me Collectors Room)과 마이애미 루벨 패밀리 컬렉션(Rubell Family Collection), 벤쿠버 아트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